MMA 4관왕 싸이-3관왕 비스트, K팝의 정점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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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4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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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에일리-싸이(시계방향).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비스트-에일리-싸이(시계방향).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룹 비스트와 '국제가수' 싸이가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비스트와 싸이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2, 이하 MMA)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르며 시상식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스트는 이날 ‘TOP10’에 오른 2NE1, 버스커버스커, 빅뱅, 싸이,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티아라, 허각 등을 제치고 2012 최고의 스타로 우뚝섰다. 또 그들은 네티즌 인기상과 TOP10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싸이는 이날 베스트송상과 글로벌아티스트상, 뮤직비디오상, TOP10을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비스트와 싸이 이외에도 버스커버스커가 앨범상을, 밴드 넬이 록 부문 상을 수상했다. OST상은 서인국·정은지, 작곡가 상은 작곡팀 이단옆차기, 랩&힙합 부문은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가 차지했다.

MMA는 ‘뮤직 이즈 힐링’을 주제로 1부와 2부에 걸쳐 팬들과 함께 즐기는 힐링 콘셉트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됐다.

MMA의 스페셜 무대는 각각 걸 이즈 힐링(Girl is healing), 댄스 이즈 힐링(Dance is healing), 스타 이즈 힐링(Star is healing)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테마 별로 씨스타, 인피니트, 비스트가 화려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씨스타는 60여 명의 댄서와 함께 카지노에 잠입하는 캣우먼의 섹시함을 선보이며 인피니트와 비스트는 반전 무대와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는 MBC 뮤직, MBC 에브리원 등 케이블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를 통한 전 세계 생중계를 진행, 국내 팬들을 넘어서 해외 K팝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

MMA 시상자에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보고 싶다’에서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아역배우 김유정, 김소현이 초대 받았으며, 새신랑 하하, 개그우먼 신보라, 원조 걸그룹 출신인 바다와 간미연과 김민아, 박은지 기상캐스터 등 음악인, 개그맨, 배우, 모델,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자들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한편 MMA의 진행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신구 남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인 H.O.T. 문희준, GOD 데니안, 비스트 이기광, 인피니트 남우현이 맡았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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