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충격적 근황… ‘20번째 성형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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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9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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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근황’
‘선풍기 아줌마 근황’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 1일 방송되는 MBC ‘사람이다Q’에서는 4년 동안 모습을 감춰왔던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과 취업 도전기가 단독 공개된다.

2004년 불법 성형수술로 일반인보다 3배 이상 커진 얼굴이 방송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집중시켰던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그는 한때 아름다운 미모로 가수의 꿈도 꿨지만 성형수술 중독으로 그의 얼굴은 심하게 망가졌다. 이후 그녀는 방송을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여러 차례 성형수술 등 도움을 받았다. 또 한 기부재단에 취직해 새 삶을 사는가 싶었다.

하지만 올해 11월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만에 드러난 그녀의 모습은 매우 충격적이다. 얼굴 크기는 예전보다 훨씬 작아졌지만 너무 많은 수술 후유증으로 눈 아래 피부가 쳐지면서 현재는 아예 눈이 감기지 않는 상태. 한혜경 씨는 촬영 내내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고.

뿐만 아니라 최근 입 아래쪽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져 입을 벌리기조차 힘들며 표정은 이미 잃었다. 또 그는 지난해 봄 다시 환청이 시작돼 다니던 직장을 나와 정신병원에 수차례 입원해야만 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현재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직상태로 지낸지 벌써 1년 10개월. 언제 또 도질지 모르는 환청 때문에 지금도 정신과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 그녀는 또다시 집에 틀어박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선풍기 아줌마는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20번 째 성형수술을 결심했다.

사진제공|‘선풍기 아줌마 근황’ 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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