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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김제동 매니저 역할 한 적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19 08:40
2012년 11월 19일 08시 40분
입력
2012-11-19 08:37
2012년 11월 19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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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일본진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야구선수 이승엽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일본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승엽은 전성기 시절 대한민국 최고 타자로 인정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상됐지만 갑작스런 일본행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이승엽의 일본진출을 둘러싸고 ‘메이저리그에 못 갔다, 안 갔다’ ‘일본진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것은 메이저리그 못 가서다’ 등 말들이 많았다.
이승엽은 이날 녹화에서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갈 수 없는 이유가 있었고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은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때문이 아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승엽 정도면 일본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왔을 거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한국과 너무 달랐던 일본 생활로 일주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엽은 MC 김제동과의 인연도 밝혔다. 한때 이승엽이 김제동의 매니저 역할까지 했었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11월 1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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