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영화 ’일대종사’서 치파오 입고 절제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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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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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대종사’의 송혜교 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 촬영 스틸과 트레일러가 6일 첫 선을 보였다.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주인공의 모습이 3년 만에 드러난 것이다.

‘일대종사’에는 한국 배우인 송혜교가 출연해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예고편에는 양조위, 장쯔이, 장첸 등 중국 배우들이 화려한 액션으로 영화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송혜교는 양조위의 부인으로 등장해 절제미를 과시했다. 송혜교는 아픔을 간직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트레일러에는 강렬한 1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송혜교는 남색 치파오를 우아하게 소화했고 중국풍 화장도 완벽하게 어울려 눈길을 끈다.

영화 ‘일대종사’ 측은 “왕가위 감독의 작품 속 여인들은 언제나 우아하고 신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며 “송혜교는 혈투가 난무하는 영화 속에서 양조위(엽문)이 유일하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인상적인 (중국영화) 데뷔가 될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혜교 역시 “비중보다 감독에 대한 신뢰때문에 출연하기로 했다. 꼭 한 번 함께 해보고 싶은 감독이었다”고 전했다.

영화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으로 알려진 영춘권의 달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왕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출처ㅣ영화 ‘일대종사’ 예고편 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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