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감독 “탕웨이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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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5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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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감독이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안 감독은 5일 여의도 CGV에서 열린 3D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로드쇼에 참석해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안 감독은 "2007년 영화 '색, 계'로 한국을 찾은지 5년 만이다. '색, 계'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했고, 나에게 중요한 영화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관객들의 반응을 통해 우리가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탕웨이를 많이 사랑해줘 배우로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었다. 힘든 부분도 있었겠지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여러모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안 감독은 이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영화 '아바타'를 잇는 3D 기술력을 통해 아름다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안 감독은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색, 계'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감독이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3년 1월 3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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