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그간 왜 울었나…우환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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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3일 20시 22분


박경림, 그간 왜 울었나…우환설의 진실

박경림이 상암 노을공원에서 열린 ‘원더우먼 페스티벌’에서 강연을 했다.

박경림은 13일 ‘원더우먼 페스티벌’에서 ‘결혼한 여자가 뭘’이라는 주제로 3,000여명의 여성들에게 강연을 진행했다.

박경림은 “5학년 때 처음 MC의 꿈을 가졌을 때가 생각난다. 이렇게 잔디 밭에 앉아서 많은 여성들을 보니 자연으로 보이니 너무 좋다” 라며 ‘원더우먼 페스티벌’ 현장 상황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

이번 강연에서 박경림은 우환설, 꿈, 결혼 등에 대해 유쾌하게 말했다.

박경림은 “작년 MBC 세바퀴에서 상황극 중 상황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너무 슬퍼서 울었는데 우환설 기사가 나더라”며 우환설에 대해 부인했고 “남들과 대화하면서 나 자신을 찾아라 남들의 이야기만 궁금해 하지 말고 나의 이야기를 하라”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저도 악성 댓글 많은 연예인 중에 한 명으로 꼽혀요! ‘이 사각탱이야. 니 별로 돌아가라’, ‘목소리가 왜 그래. 골초냐?’라는 댓글 들을 보면서 이렇게 악성 댓글 이라도 달아 주는 네티즌들이 고맙다며 “그 사람들이 제 팬이 되게 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박경림은 “나의 최종꿈은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다”며 “실물이 훨씬 낫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하여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그는 훈남 남편을 얻은 이유를 “세뇌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1단계에는 뜬금 없는 시간에 문자를 보내 나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한다. 2단계는 실제로 만나면 ‘저번보다 더 예뻐지지 않았어요?’라는 질문으로 한 번 더 세뇌시켜라. 3단계에는 ‘저 보고 싶죠?’라고 보내서 나를 더 강하게 세뇌시킨다” 라는 재치 있는 세뇌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사진제공ㅣ마이크로임팩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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