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1억 기부, 데뷔 앞두고 선행 “도와줄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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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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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1억 기부.
박지민 1억 기부.

‘박지민 1억 기부’

15& 멤버이자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이 선해을 베풀었다.

박지민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박지민이 월드비전과 한빛재단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빛맹학교 출신으로 한빛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김수환과 SBS 'K팝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한빛예술단에 관심을 갖게 된 박지민은 "한빛예술단에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 분까지, 장애는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나와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한빛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빛재단은 시각장애아동의 생활시설인 한빛맹아원,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 등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법인이다.

이어 박지민 양 월드비전에도 식수개발 사업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지민은 "이렇게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제 또래 아이들이 마실 물도 없어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기부금은 모잠비크 테테주 안고니아지역에 사랑의 식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박지민은 '천재소녀' 백예린과 듀오 '15&'를 결성하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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