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송중기, 박시연의 기습키스…기습몰카로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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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2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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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송중기 박시연 문채원’
‘착한남자 송중기 박시연 문채원’
‘착한남자’ 박시연이 송중기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서로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강마루(송중기 분)와 한재희(박시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 회장(김영철 분)은 리조트 매각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딸 서은기(문채원 분)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이에 그는 은기에게 모든 걸 내 놓고 집을 나가라고 했다.

쫓겨난 은기는 마루를 찾아갔다. 같은 시간 마루는 재희와 바에 같이 있게 됐다. 마루는 자신을 찾아온 재희 앞에서 은기와 통화내용이 다 들리도록 통화했다. 특히 은기가 “사랑해요”라고 고백하자 마루 역시 재희를 바라보며 “나도요. 사랑해요. 서은기씨”라고 답했다.

위기감을 느낀 재희는 급기야 마루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이어 그녀는 “같이 자폭할까? 이 포즈가 제일 확실하겠지? 지가 어떤 상황인지, 누구 때문에 어떻게 이용당했는지 한 번에 소개될거야.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귀찮은데”라며 “그래, 은기 들어오기에 맞춰서 좀 전에 그 포즈로 가자. 같이 자폭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자신의 입술을 한 번 닦은 마루는 이번엔 자신이 “장난하시네”라며 재희에게 기습키스를 감행했다. 이와 동시에 마루는 키스하고 있는 사진을 찍었다. 마루는 화를 내는 재희에게 “한 때 뉴스 프로그램 기자까지 했던 양반이 자폭이란 단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폭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재희는 “미쳤니? 돌았니 강마루?”라고 격분했고, 마루는 “그런 패는 쥐고있는 패가 비슷할 때 하는거다. 게임 룰을 제대로 모른다. 아직 잃을게 많은 사람이 더이상 잃을게 없는 사람한테 무슨 수로 싸워 이기겠나. 애초부터 삶의 자세가 다른데”라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재희는 “갈 데까지 가보자 우리”라고 말한 뒤 바를 떠났다.

사진출처|‘착한남자 송중기 박시연 문채원’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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