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배역 따내려 성관계 영상 감독에게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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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3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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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핸들러의 'E! 네트워크 쇼(E! network)'에 출연한 샤이아 라보프. 해당 방송 화면 촬영.
첼시 핸들러의 'E! 네트워크 쇼(E! network)'에 출연한 샤이아 라보프. 해당 방송 화면 촬영.
20대 유명 영화배우가 배역을 따내기 위해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을 감독에게 보냈다고 밝혀 화제다.

세계적인 히트작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Shia LaBeouf·26)가 주인공. 뉴욕 데일리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유명 여성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가 진행하는 미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와 내 여자친구의 성관계를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감독에게 보냈고 배역을 따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그가 실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방송에서 농담을 한 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영화는 라스 폰 트리에의 새 영화 '님포마니악(The Nymphomaniac·여자 색정증 환자)'. 여성 색정증 환자 '조'의 출생부터 50대까지의 에로틱한 삶의 궤적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 출연이 확정된 그는 앞서 감독이 요청하면 실제 정사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상영시간 내내 살 냄새 물씬 풍기는 영상으로 가득 찰 이 영화는 수위가 다소 낮은 '소프트 코어' 버전과 강도 높은 장면을 여과 없이 담은 '하드 코어'버전으로 나눠 상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안티 크라이스트'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국 여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니콜 키드먼 등이 그와 함께 출연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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