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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조관우’ 가해자 “귀신에 씐 듯… 상황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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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7:25
2012년 7월 16일 17시 25분
입력
2012-07-16 16:25
2012년 7월 16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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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사진= 예당엔터테인먼트)
가수 조관우가 전 매니저가 아닌 지인에게 피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관우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관우가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새벽 2시경 조관우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소주 두 병을 사 들고 함께 자택으로 향하던 길에 일어났다.
앞서 깨진 유리병을 휘두른 사람은 조관우의 전 매니저로 알려졌지만 소속사 측은 “로드매니저가 아닌 지인이다”고 전했다.
이 지인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둘 다 많이 취한 상태였지만 말다툼도 없었고 안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도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다. 귀신에 씐 것만 같다. 당시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관우 측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원만하게 합의를 원해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했다.
한편 조관우는 130여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인 부상은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또한 회복 후 노래를 부르는 것에도 큰 이상이 없을 거라는 진단과 함께 현재는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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