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측근 “배두나-박지성 밥 한번 먹었을 뿐”

  • Array
  • 입력 2012년 7월 16일 07시 00분


할리우드 데뷔작의 해외 홍보를 앞두고 런던에 머물고 있다는 배두나는 식사 자리 한 번으로 열애설을 의심받고 있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동아일보DB
할리우드 데뷔작의 해외 홍보를 앞두고 런던에 머물고 있다는 배두나는 식사 자리 한 번으로 열애설을 의심받고 있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동아일보DB
■ 배두나 최측근이 밝힌 ‘런던 데이트’의 진실

“런던서 우연히 만나…연인사이라니
홈피 이적사진도 반가운 맘 전한 것”

박지성 아버지도 “확대해석 말라”

배우 배두나(33)와 축구 스타 박지성(31)의 ‘런던 데이트설’이 지난 주말 화제를 모은 가운데 양측이 이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배두나의 최측근은 15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런던에서 두 사람이 식사를 한 번 함께 한 것뿐이다”면서 “하지만 이성의 관계로 이들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도 “최근 런던의 한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한다”면서 “유명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어서 만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배두나가 자신의 미니홈피(왼쪽 사진)에 박지성의 QPR 입단 소식이 실린 현지 신문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런던 데이트설’에 대한 소속사 해명이 나온 후 배두나는 ‘침착하게 하던 일 계속하라’란 글귀가 쓰인 사진(오른쪽 사진)과 함께 ‘나를 대신해 그것에 대해 말하기 전에 적어도 내게 먼저 전화를 했어야 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출처|배두나 미니홈피
배두나가 자신의 미니홈피(왼쪽 사진)에 박지성의 QPR 입단 소식이 실린 현지 신문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런던 데이트설’에 대한 소속사 해명이 나온 후 배두나는 ‘침착하게 하던 일 계속하라’란 글귀가 쓰인 사진(오른쪽 사진)과 함께 ‘나를 대신해 그것에 대해 말하기 전에 적어도 내게 먼저 전화를 했어야 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출처|배두나 미니홈피

배두나의 신인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관계자인 최측근은 배두나가 미니홈피에 박지성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QPR(퀸즈파크레인저스) 입단 소식을 전한 현지 신문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런던에 머물면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반가운 마음에 올린 것뿐이다”고 밝혔다.

최측근에 따르면 배두나는 영화 ‘코리아’ 홍보를 마무리한 5월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할리우드 데뷔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영어 스피치 코치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였다. 이 최측근은 “할리우드 데뷔작의 해외 프로모션 등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런던에 머물고 있다. 또 영화 후반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스피치 코치와 함께 지내면서 영어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에 관한 언론 보도가 나온 뒤 배두나가 밤새 한 잠도 자지 못했다”면서 “이번 관련 보도로 마음이 많이 다쳤다”고 전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 씨도 “매번 해명해야 하느냐”며 씁쓸해했다. “이상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배두나가 상처를 입었다”고 밝힌 최측근은 “앞으로도 배두나는 자신의 할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