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30초 안에 넘겨라… ‘레슬링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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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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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국가대표(오후 10시 50분)

불멸의 국가대표 선수단(불국단)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에게 도전장을 낸다. 심권호는 애틀랜타 올림픽과 시드니 올림픽에서 각기 다른 체급으로 금메달을 따 세계 레슬링 사상 드물게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레슬링계의 ‘전설’이다. 불국단은 심권호를 30초 안에 넘기는 미션을 받는다.

불국단 선수들을 가장 괴롭게 한 것은 몸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내는 레슬링복. 선수들은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온갖 소품을 동원하는데…. 이들의 모습은 ‘개그콘서트’의 과거 ‘발레리노’ 코너를 연상시킨다. 선수들은 서로 어색해하며 몸 가리기 경쟁을 벌인다.

불국단의 떠오르는 에이스 김동성은 의외의 선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레슬링 기초 훈련인 로프 타기 연습에서 천장까지 닿은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작업을 10초 안에 주파하며 발군의 능력을 뽐낸 것. 그는 본경기에서도 심권호의 목을 조르며 압박하는 괴력을 발휘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오늘의 채널A#불멸의 국가대표 선수단#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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