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내아모’, 스크린 쌍끌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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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2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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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내 아내의 모든 것
색깔 다른 한국영화 두 편이 박스오피스 1,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여정·김동욱 주연의 파격 노출과 궁중 권력극으로 관심을 모으는 ‘후궁:제왕의 첩’(감독 김대승)이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뒤를 추격하는 영화는 류승룡·임수정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동일기준)에 따르면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은 11일에만 543개 스크린에서 8만7321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개봉한 ‘후궁’의 누적 관객은 107만4937명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1일 353개 스크린에서 3만7937명을 불러 모았다. 5월1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346만2680명이다.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신작이 속속 개봉하고 있는데도 ‘내 아내의 모든 것’의 관객수는 줄어들지 않는 상태. 배급사 측은 이 같은 흥행 속도가 유지된다면 4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지환·성유리 주연의 코미디 ‘차형사’(감독 신태라)는 100만 명 돌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5월30일 개봉한 ‘차형사’는 11일 301개 스크린에서 2만311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88만4439명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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