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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빅뱅사건’ 후 공황발작 “가장 무서운 공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5-22 00:23
2012년 5월 22일 00시 23분
입력
2012-05-22 00:14
2012년 5월 22일 0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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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빅뱅 사건’ 이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빅뱅 사건’이란 교통사고 사망사건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대성의 사건과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건을 말한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사고가 나서 이 친구(대성과 지드래곤)들이 가장 무서워했던 것은 나였을 것이다. 미안한 마음에…”라고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음악만 잘하고 싶은데, 소속 가수들이 많아지면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며 “당시에는 말도 못할 만큼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 살면서 이렇게 어려운 일이 있을까 싶었다”고 힘들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양현석은 “사실을 이런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었는데…”라며 무거운 입술을 뗐다. 그는 “그 사건을 겪고 공황발작, 공황장애를 경험했다. 살면서 경험한 가장 무서운 공포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공황장애를 고백한 바 있는 MC 이경규가 “나는 공황장애가 극에 달했을 때 통곡하며 울었다”고 공감했고, 양현석은 “나는 울 수 있는 여유도 없었다. 10초 후 죽을 것 같은 느낌. 내 몸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해체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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