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필름에 이외수 낙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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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일 07시 00분


선물받은 낙관 영화사 로고로 사용

배우 구혜선이 이외수 작가로부터 받은 이색적인 선물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구혜선은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외수 작가가 직접 만들어준 낙관을 이용해 자신의 영화사 로고(사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구혜선은 “이외수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낙관의 모양을 살려 디자인해보았는데요. 구혜선 필름. 로고가 탄생했습니다. 만세”라는 글과 함께 이를 소개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로고는 ‘구혜선’이라는 이름이 찍힌 낙관과 그 하단에 ‘구혜선 필름’이라고 쓰인 영화사 이름을 넣은 것이다. 구혜선은 지난해 자신의 영화사를 설립한 바 있다.

구혜선은 배우로서뿐 아니라 그동안 감독, 화가, 문필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과시해왔다. 이 같은 재기 위에서 이외수 작가로부터 받은 낙관을 활용한 참신한 감각이 돋보인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

구혜선은 올해 조승우와 남상미가 주연한 장편영화 ‘복숭아나무’와 유승호를 주연으로 내세운 3D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을 연출하며 또 한 번 감독으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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