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공유 만났다…‘빵빵’터지는 대본 리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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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3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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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드라마 ‘빅’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정-공유. 사진제공 | 본 팩토리
KBS 2TV 새 드라마 ‘빅’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정-공유. 사진제공 | 본 팩토리
배우 공유, 이민정과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새 드라마 ‘빅’이 지난 14일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빅’은 한순간에 10대 사춘기 소년의 영혼을 갖게 된 30대 최강 스펙의 의사와 어리버리 기간제 여교사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공유와 이민정 외에 배수지, 장희진, 최란, 안석환, 윤해영 등이 출연한다.

대본 리딩은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지병현 감독을 비롯하여 공유, 이민정, 장희진, 안석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3회에 첫 등장하는 배수지는 휴가 중임에도 자리에 참석해 선배들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현장 분위기는 첫 만남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친근한 분위기였으며 작가의 꼼꼼한 상황 설명과 중견 배우 안석환의 적재적소 애드립으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특히, 18세 사춘기 소년의 영혼과 30대 어른의 외모를 지니게 될 서윤재 역의 공유는 고등학생의 거친 말투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대본 리딩 현장을 리드했다. 약혼자가 뒤바뀐 난감한 상황에 처한 기간제 교사 길다란 역의 이민정은 여신 포스와는 상반된 어리바리한 포즈와 대사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끊임없이 터진 웃음 때문에 대본 리딩은 예정된 시간보다 두 배나 더 길어졌다고.

KBS 2TV 미니시리즈 16부작 ‘빅’은 6월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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