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김채철 사장, 총파업 노조 명예훼손 고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2월 20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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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이 총파업 중인 MBC 노조를 형사고소했다.

MBC 노동조합은 19일 공식 트위터(@saveourmbc)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사람을 찾습니다’ 전단지 배포건으로 노동조합을 명예훼손 혐의 형사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2월10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MBC 노동조합은 “전단지 뿌린 게 명예훼손이라며 노조를 고소한 김재철 사장, 파행방송 계속되는데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습니까? 책임자 맞습니까? 아무리 방해해도 ‘김재철을 찾아라’는 계속됩니다”라고 질타했다.

앞서 노조는 8일부터 서울 전역에 ‘실종된 사장님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전단지 5000장을 배포했다.

해당 전단지에는 “공영방송 MBC의 사장님이 벌써 열흘 넘게 행방불명입니다. MBC 노동조합이 공정방송하자고 파업하는데 사장님은 출근 안하시고 종적이 묘연합니다. 2월1일 1년에 한 번 하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중요한 업무보고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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