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밴드 FT아일랜드·씨엔블루 “해외공연 위해 연말시상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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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0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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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사진제공=FNC MUSIC
FT아일랜드. 사진제공=FNC MUSIC
남성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올 연말 가요시상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소속사 FNC뮤직이 20일 밝혔다.

FNC뮤직 측은 “두 팀은 연말 해외투어 일정으로 인해 국내에서 열리는 여러 음악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이미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와 29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net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불참을 통보했다.

FNC뮤직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26일과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갖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을 순회하는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30일에는 일본에서 새 싱글 ‘디스턴스’를 발표하고 프로모션 활동도 해야 한다.

씨엔블루도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지를 도는 아시아 투어를 벌이고 있으며, 12월에는 일본에서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잡혀있어 국내 시상식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씨엔블루는 3월 ‘직감’ ‘러브 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FT아일랜드는 5월 발표한 ‘헬로 헬로’, 10월 ‘새들처럼’을 발표했다.

FNC 뮤직측은 “두 팀이 해외 스케줄로 인해 한국에 있는 시간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씨엔블루의 경우 11월 한 달 동안 5개국 이상에서 스케줄이 있어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일주일도 되지 않는다. FT아일랜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며 “연말 시상식에 꼭 참여하고 싶었지만 미리 잡힌 해외일정으로 인해 스케줄 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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