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신소율 “한석규선배 세심한 배려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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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1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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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 싸이더스HQ 제작)의 신소율이 한석규의 배려에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궁녀 목야로 출연중인 신소율은 세종 한석규와 촬영할 때 어떤 목소리로 연기해야 하는 지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신소율은 “마침 한석규 선배님이 ‘원래 소율대로 밝고 귀엽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하며 촬영이 편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소율은 한석규의 배려로 감동을 받은 이야기도 말했다. 그는 “얇은 옷을 입은 궁녀들에게 점퍼도 챙겨주셨다. 한석규 선배님과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반했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분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관심을 끈 신소율은 “목야는 남사당패 출신 천민으로 오빠 옥떨이(정종철 분)와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궁녀가 되었다”이라며 “특히, 신분을 숨기기 위해 근엄한 목소리를 내고 급한 때나 궁녀끼리 있을 때는 사투리를 쓴다. 조만간 설정상 경상도 이외에 타지역의 사투리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11월 10일 개봉한 ‘티끌모아 로맨스’에서도 깜찍한 모습을 선보일 그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세종으로 출연한 송중기와의 깜짝 만남을 말하기도 했다. 신소율은 “아마 영화 촬영도중 알았더라면 더 재미있게 촬영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된다. 요즘 대세인 중기씨가 먼저 내게 다가오면서 펼치는 알콩달콩한 러브씬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신소율은 “무려 7년동안 신인으로 인식되었는데, 이번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를 통해 한 단계 더욱 성숙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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