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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윤도현 “쓰레기였던 날 아내가 바꿨다” 진심 어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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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14:17
2011년 9월 29일 14시 17분
입력
2011-09-29 13:49
2011년 9월 29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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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이 tvN ‘현장토크쇼 TAXI’에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나는 쓰레기였다”고 고백 했다.
윤도현이 딸과 함께 하와이 여행을 하던 중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 준 아내와 친구가 없었다면 지금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었을 것”이라는 고마움을 격하게 표현한 것.
윤도현은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아내와 친구 한 명을 꼽았다.
특히 아내가 내조를 통해 이기주의자이자 다혈질인 자신의 삶을 바꿔주었다며 “나는 알고 보면 쓰레기 같은 사람인데 남편 잘되게 매일 기도해주는 아내 덕분에 일탈의 충동이 들 때마다 절제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윤도현은 자신을 음악의 길로 인도해 준 친구 이야기도 털어놓으며 “나에게 음악을 처음 알려주었고 한때 방황하던 시절에도 내 옆을 묵묵히 지켜준 고마운 친구다.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지만 지금도 꿈 속에 나올 정도”라며 진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방송에서는 윤도현은 딸 윤이정(7)과 함께 하와이 여행에서 훌라춤을 배우고 무지개를 찾아 나서는 다정한 모습을 선보인다.
사진 제공|tvN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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