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신혼집에서 남자 7명과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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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9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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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창석이 7명의 남자들과 자신의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던 사연을 밝혔다.

29일 방송하는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고창석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부인 이정은과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창석은 신혼집의 전세금을 빼서 친구들과 돈을 모아 지하에 연습실을 차리고 함께 숙식하며 연습실 한 켠의 방에 신혼살림을 차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진행자 한혜진이 “그 와중에 임신도 하셨다고?”라고 말하며 놀라자 고창석은 가끔 친구들이 다 같이 짜고 집에 안 들어오는 날도 있었다고 얘기하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고창석은 당시 생활이 어려워 자신은 집을 떠나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기였는데 부인이 임신 중에 하혈을 해 유산의 위기가 닥치자 7명의 친구들이 경찰차를 태워 부인을 병원으로 데려가 딸을 무사히 낳을 수 있었다고 부인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고창석은 대학시절, 등록금 투쟁하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혈서를 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하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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