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크’ 크리스탈, 파트너가 치마 찢어 ‘파격 퍼포먼스’

에프엑스(f(x))의 멤버 크리스탈이 강렬하고 매혹적인 카르멘으로 변신했다.

14일 방송되는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의 그랑프리파이널에서 크리스탈-이동훈 팀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파트너 이동훈은 붉은 천을 들고 시원한 활주를 하며 공연의 문을 열였다. 크리스탈은 매혹적인 카르멘이 되어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 연기를 선보였다.

크리스탈은 ‘리프트 여왕’답게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화려한 리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 중간 이동훈은 크리스탈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치마를 찢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공개해 녹화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크리스탈-이동훈 팀은 더욱 속도감 넘치는 리프팅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공연을 본 김연아는 “지적할 부분이 없다”라고 평했다. 김장훈은 “10점으로도 안 될 것 같은데…10.5점을 주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데이비드 윌슨은 크리스탈과 이동훈의 뜨거운 눈빛 연기에 “혹시 두 사람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해미는 “짝사랑하는 듯하다” 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되는 ‘키스앤크라이’는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쇼에 서게 될 최종 우승팀을 공개한다.

사진 ｜ SBS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