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음악 진검승부하려는 자, 슈스케만 기다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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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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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스포츠동아DB
윤종신. 스포츠동아DB
“음악으로 진검승부를 하려는 친구들은 ‘슈퍼스타’만 기다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블·위성채널 Mnet ‘슈퍼스타K 시즌3(이하 슈스케 3)’가 12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심사위원 윤종신이 “진짜 뮤지션이 되고 싶은 친구들은 ‘슈스케’에 올인하고 있다는 것을 지역 예선을 통해 알게 됐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는 ‘슈스케 3’의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 연출자 김용범 CP가 참여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역 예선과 해외 예선을 모두 마친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시즌 1과 2에 비해 참가자들의 실력이 훨씬 높아졌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이승철은 “시즌 1과 2에서는 참가에 의의를 둔 참가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 3에서는 음악에 진지하고, 절실한 도전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사위원인 나도 자연스럽게 진지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예선을 통해 이미 원석을 몇 개 발견했다는 윤종신은 “음악으로 진검승부를 하려는 친구들은 다른 오디션에는 참가하지 않고 오로지 ‘슈스케’를 위해 준비한 것 같았다. 도전자들 스스로 ‘슈스케’를 원조라고 생각하며 진정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CP는 동시간대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경쟁을 앞둔 소감을 묻자 “단순한 시청률 비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시청률보다는 화제성으로 승부를 하고 싶고, 참가자들이 프로무대인 가요계에 뛰어들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인지가 승부처인 것 같다. 물론 시청률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슈스케 3’는 최종 우승 상금 5억원, 총 제작비 100억원, 제작기간 1년, 참가자 197만명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임을 내세우며 최대 규모의 스케일을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11월11일까지 14회에 걸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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