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악플에 몸무게 공개…네티즌 “무슨 죄가 있다고! 힘내세요”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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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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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몸무게 공개한 김보민(출처: 김보민 트위터)
악플에 몸무게 공개한 김보민(출처: 김보민 트위터)
“저 44.5킬로그램입니다. 아나운서 공채 29기에 올해로 9년 차구요, 결혼 5년 차에 4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김보민 아나운서가 3일 자신의 트위터로 보내진 악플 멘션에 의연하게 대처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3일 오전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김보민에게 “무슨 동네 아줌마가 마실 나온 것도 아니고 살도 좀 빼세요. 요즘 방송 보면 상체 비만 하체 비만 장난 아이던데 방송이 장난인가요? 이미지도 안 좋으신데 비디오적으로도 오디오적으로도 모두 엉망이 돼가면 어쩌자는 건지”라는 내용의 악플을 보냈다.

이에 김보민은 “저 44.5킬로그램입니다. 아나운서 공채 29기에 올해로 9년 차구요, 결혼 5년 차에 4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못 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다. 눈물이 나네요. 제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어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보민은 “전혀 성형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 빈틈이 보여 마음에 들지 않으셔도, 계속 보다보면 정드실 거예요. 자꾸 보면 정드는 얼굴이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악플에 신경쓰지 말고 힘내세요!”, “김보민 씨가 무슨 죄가 있다고 이유없이 비난을 하느냐”, “지금 충분히 예쁘시니 신경쓰지 마세요” 등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이 “악플을 단 사람은 얼마나 예쁘길래 이런 글을 게재하냐”면서 “자기 자신부터 거울 좀 보고 올려라”라며 악플러를 비난했다.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는 현재 KBS 2TV ‘스포츠 타임’과 ‘체험 삶의 현장’의 진행을 맡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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