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두근두근 ‘콧등 키스로 로맨스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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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0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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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의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이번엔 두근두근 ‘콧등 키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16일 연희동 일대에서 한 이 로맨틱 키스는 최다니엘이 아닌 장나라가 먼저 다가가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장면이다. 진한 키스는 아니었지만 두 눈을 질끈 감은 장나라의 얼굴에 뭔가 큰 결심이 엿보이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날 촬영에서 최다니엘은 상대 배우인 장나라가 감정 몰입을 잘 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를 해 현장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장나라가 애잔한 감정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슛이 들어가기 전까지 긴 대기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주기 위해 경사가 있는 길을 몇 번이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등 극중 진욱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

현장에서 있던 한 관계자는 “두 배우의 찰떡 호흡으로 이날의 콧등키스는 특별한 어려움 없이 잘 끝났다” 며 “아마도 ‘동안 미녀’의 또 다른 명 장면이 하나 탄생할 듯 하다”고 전했다.

극 초반 장나라는 자신의 나이와 학력을 모두 속인 채 위장취업을 했다는 이유로 최다니엘의 구애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스며들었고, 특히 장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몸과 마음을 다해 열성을 드러내는 최다니엘의 ‘무조건 사랑’으로 두 사람은 점점 애틋한 사이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장나라를 회사로 다시 돌아오게 만든 류진(지승일 분)은 우연히 색채 박람회에서 만난 장나라와 다정한 기차 데이트를 하며 묘한 로맨스 분위기를 형성시켜 앞으로 펼쳐질 삼각관계에 불을 지폈다. 로맨틱 룩 경합에 이어 장나라를 두고 최다니엘, 류진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삼각 스캔들까지 가미되면서 더욱 흥미로워진 ‘동안 미녀’는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월화극 1위라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제공 ㅣ EM.com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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