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현빈 윗몸일으키기’ 패러디 광고 ‘폭소’

  • Array
  • 입력 2011년 3월 3일 09시 58분


코멘트
원빈
원빈이 현빈을 패러디했다?

SK텔레콤 새 모델로 발탁된 원빈이 첫 광고에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의 현빈을 연상시키는 ‘윗몸일으키기’ 퍼포먼스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원빈은 예쁜 여성 트레이너가 코칭해 줄 때는 장난스럽고 느릿느릿하게 윗몸 일으키기를 하다가, 근육질 거구의 남성 트레이너가 잡아 줄 때는 엄청난 속도로 운동을 하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원빈의 다리를 잡아주는 예쁜 여성 트레이너는 KBS2 ‘뮤직뱅크’ MC 김민지가, 근육질 남성 트레이너는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용병으로 등장해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놀드 홍이 맡았다.

5일 온에어 되는 이번 광고에서 원빈은 전송 속도를 2배 빠르게 해주는 신기술 ‘펨토셀’ 효과를 몸으로 표현한 것.

원빈은 그 동안 영화 및 각종 CF 등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밝고 유머러스한 모습들을 선보였다.

현장 관계자는 “원빈이 조연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춰가며 영화 속 이미지 그대로 광고 촬영 에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평상시 운동을 열심히 해서인지 12시간이 넘는 촬영 시간에 엄청난 양의 윗몸 일으키기를 너끈히 소화해 냈다”고 감탄했다.

SK텔레콤 박혜란 브랜드 전략실장은 “원빈은 국내를 대표하는 영화배우이자 한류의 주역으로서, 스마트 시대를 새롭게 선도해 나가는 SK텔레콤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대표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