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미디어, 종편사업자 선정]동아미디어그룹, 방송 사업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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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 강제폐방 31년만에 채널A로 부활… 방통위, 종편 4곳-보도채널 1곳 선정

동아일보가 올 하반기 출범하는 종합편성(종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동아방송 강제폐방 31년 만에 다시 방송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편채널 사용사업 승인을 신청한 6개 법인 중 ㈜채널에이(최대주주 동아일보), ㈜제이티비씨(중앙미디어네트워크), ㈜씨에스티브이(조선일보), ㈜매일경제티브이(매일경제신문) 등 4개사를 승인했다.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는 5개 신청 법인 중 ㈜연합뉴스TV(연합뉴스) 1개사를 선정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23∼31일 종편 및 보도채널 사업자 승인 심사를 했으며, 미리 발표한 절대평가 원칙에 따라 총점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예비사업자들을 모두 선정했다. 종편은 보도와 드라마 등 지상파와 같은 편성을 하는 케이블 채널로, 이번에 처음 사업자를 선정했다. 보도채널은 YTN처럼 프로그램의 80% 이상을 뉴스로 편성하는 채널이다.

이번에 선정된 종편 사업자들이 올 하반기부터 방송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상파 중심의 미디어 영상 산업 구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의 채널A는 방송통신 융합 기술을 적극 활용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영국 BBC와 미국 디즈니 컴캐스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채널A (동아일보)

jTBC (중앙미디어네트워크)

CSTV (조선일보)

MBS (매일경제신문)

○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연합뉴스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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