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아나운서 탄생, 클레오의 정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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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7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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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레오의 정예빈(가운데). 사진=뉴시스.
그룹 클레오의 정예빈(가운데). 사진=뉴시스.
여성그룹 클레오의 전 멤버 정예빈이 스포츠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

KBSN 스포츠가 발표한 신입 스포츠 아나운서 선발자 명단에 정예빈이 포함됐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서류전형을 통과한 약 80명의 지원자 중 3차례의 오디션과 최종 면접을 통해 4명의 아나운서가 최종 합격 했다고 한다.

그 동안 아나운서들이 연기자와 프리랜서 진행자로 나서거나,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 출신 여성들이 아나운서가 된 사례는 있었지만 가수 출신의 아나운서는 방송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예빈은 본명인 공서영으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예빈은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로즈마리’에서 삽입곡 ‘예감’과 ‘너무 사랑했다고’를 불렀으며 2004년 클레오에 합류해 5집 ‘Rising Sun’에서 보컬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웨딩화보를 촬영했다.

정예빈이 김석류·송지선 아나운서의 공백을 메우고 KBSN 스포츠 대표 아나운서로 발돋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ㅣ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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