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스타 줌인] 여심 움직이는 ‘초능력자’ 강동원 “배우 아닌 평범한 삶은 한순간도 원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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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1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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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영화 ‘초능력자’에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초인’ 역을 맡았다.

“악역 연기가 적성에 맞는가”란 질문에 그는 “평소 안 맞는 역이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어떤 역할이든 내가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악역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모든 역할이 잘 어울려야 좋은 배우라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열혈청년’ 고수에게 자극 받아

“처음 봤을 때 남자답고 젠틀한 모습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고수의 첫인상을 전한 그는 “항상 열심히 하고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는다”며 고수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고수의 어느 부위가 가장 매력적이냐”는 질문에는 “귀”라고 장난스레 답했다.


평범하게 살고싶지는 않아


영화에서 ‘초능력자’라는 평범하지 않은 인물을 연기한 강동원. 톱스타인 그에게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을 때는 언제냐”고 묻자 그는 단호하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이 일을 하면서 분명히 감수해야 하는게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다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 이 일이 좋아요”라며 배우라는 직업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사투리 넘어서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사투리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담을 묻는 물음에 그는 “데뷔 초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그 캐릭터에 맞게 최대한 표준말로 연기하려고 노력해요. 그럼에도 제 사투리가 거슬리신다면 제 연기가 부족한 탓이겠죠”
그는 “보시는 분들이 그런 것 신경 안 쓰게 연기를 더 잘 해야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글&동영상·민인경<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객원 에디터>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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