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섹시여배우들, 해운대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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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30일 07시 00분


영화배우 탕웨이-아이쉬와라 라이 (왼쪽부터).
영화배우 탕웨이-아이쉬와라 라이 (왼쪽부터).
탕웨이·인도 아이쉬와라 라이
내달 8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청순미 인기 아오이 유도 내한


아시아의 대표 청순 여배우들이 부산에 뜬다.

국내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의 탕웨이, 일본의 아오이 유, 인도의 아이쉬와라 라이가 10월7일 개막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청순미를 앞세워 활발한 연기활동을 벌이는 스타들. 국적과 활동 무대가 달라 그동안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없던 스타들의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는 관객에게 특별한 만남의 기회다.

탕웨이는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만추’로 부산을 찾는다. ‘만추’는 ‘색,계’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탕웨이와 청춘스타 현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1966년 고 이만희 감독의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해 올해 초 미국 시애틀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다. 탕웨이는 현빈, 연출자 김태용 감독과 함께 8일 오후 4시 부산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를 소개하고 이후 영화제가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서도 높은 인기를 얻는 일본의 대표 여배우 아오이 유는 8일 낮 12시30분 해운대 백사장 야외무대에 선다. 에도 시대가 배경인 멜로 영화 ‘번개나무’로 부산을 찾는 그녀는 팬들의 궁금증을 담은 질문에 직접 답한다. 앞서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에 두 차례나 방문했던 만큼 팬들과 친숙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한 경험이 있는 탕웨이, 아오이 유와 달리 인도의 아이쉬와라 라이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물론 한국 방문이 처음이다.

남편이자 동료 배우인 아비셰크 밧찬과 함께 부산을 찾는 그녀는 주연작 ‘라이반’과 ‘라이바난’을 8일 오후 8시30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소개한다.

아이쉬와라 라이는 미스 월드 출신으로 국내 팬들에게는 ‘신부와 편견’, ‘러브 인 샌프란시스코’로 알려진 스타.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힐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사진제공|보람영화사·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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