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리더십, 명사들도 반했다

DL 입력 2010-09-28 07:00수정 2010-09-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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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 음악감독 박칼린.
영화평론가 심영섭 교수 “많은 영감 얻어”
MBC 신경민 논설위원은 “매력적 지도자”


시청자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안겨준 KBS2 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이하 남격 하모니)’이 26일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남격 하모니’가 매 회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음악감독 박칼린(사진)의 존재감이 컸다. 박칼린은 가수, 배우, 개그맨, 프로골퍼, 이종격투기 선수 등 합창단으로서는 그야말로 ‘오합지졸’에 가까운 단원들을 이끌며 음악을 넘어선 ‘인간의 하모니’를 이루는데 성공해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시청자, 누리꾼들은 박칼린을 ‘여자 히딩크’라 부르며 그녀의 탁월한 리더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트위터를 통해 ‘박칼린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한 두 사람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평론가이자 대구사이버대 교수인 심영섭 교수는 2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칼린의 ‘믿음의 리더십’에 대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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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섭은 “박칼린 선생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나는) 온라인대학, 그것도 지방대학의 선생. 제자들 태반은 전문대 졸업생이지만, 나는 제자들이 그것 때문에 뭔가를 할 수 없다고 믿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며 박칼린이 합창대회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한 단원에게 “아이 밋 유(I meet You)가 뭔지 알아? 나는 너를 믿는다. 아이 ‘믿’ 유”라고 했던 말을 인용했다.

이어 “나는 제자들을 믿는다. 명문대 대학원에 간 제자가 있으니 유학 갈 제자도 나올 것이다. 박사 제자도 나올 것이다. 나는 그날이 오리라는 것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MBC 신경민 논설위원은 ‘실력 우선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칼린은 매력적인 지도자였다. 두 달 만에 오합지졸을 근사한 합창단으로 승격시킨 요소는 실력, 열정, 피, 땀이었다. 혈연, 지연, 학연, 근무연, 줄의 실력이 아니었다. 바로 이것이다”라며 박칼린의 리더십 성공 비결을 분석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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