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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입단속하기 어렵네~”…‘무한도전’ 게릴라 콘서트 ‘깨방정 콘서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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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0 19:57
2010년 9월 10일 19시 57분
입력
2010-09-10 15:42
2010년 9월 1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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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박명수의 게릴라 콘서트가 ‘깨방정’ 콘서트로 변질된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달 1일 지난 밸리 록페스티벌 현장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깜짝 등장한 이유는 ‘박명수의 게릴라콘서트’ 때문이었다”며 “해당 내용이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무한도전 측은 “박명수가 니콜과 함께 발표한 ‘고래’가 음원차트 상위에 오르자 제작진을 찾아와 ‘가요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할 겸 생애 첫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제안했다며 “제작진은 게릴라 콘서트의 의미에 맞게 극비리에 지산 록페스티벌 주최즉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박명수의 입에서 나왔다.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8월1일 녹화 차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에 간다”고 ‘깨방정’을 떨고 말았던 것. 이에 비공개였던 게릴라 콘서트는 ‘깨방정 콘서트’로 변질되고 말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의 예상치 못한 즉흥 발언에 멤버들 모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결국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열기도.
당초 계획한 일정에 맞춰 지산에 도착한 박명수는 상상 이상으로 모인 인파에 당황하는가 하면 그의 ‘생애 첫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긴장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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