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들 하늘서 ‘10억짜리 단합대회’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4 07:00수정 2010-09-04 07:5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리는 미녀삼총사”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와 연기자 이연희·아라(맨 왼쪽부터)가 2일(한국시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LA행 특별 전세기에서 환하
게 웃고 있다.
■ 김원겸 기자의 SM 월드투어 전세기 동행기

아니! 강타가 음료수 서비스…
헉! ‘소시’ 윤아가 기내방송…

이특(슈퍼주니어)과 윤아(소녀시대)의 기내방송, 김민종·강타의 기내식 서빙. 그룹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톱스타들이 ‘일일 승무원’이 되어 서비스에 나섰다. 2일(이하 한국시간) 연예기획사로는 처음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10억원을 들여 띄운 전세기인 보잉 747-400 기종의 대한항공 KE9015편에서다. 이들과 함께 보아, 에프엑스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40여명의 스타들이 전세기에 몸을 싣고 3일 오전 미국 LA에 도착했다.

2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인 SM엔터테인먼트 특별 전세기. 서울-LA 왕복을 위한 전세기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는 10억원을 들였다.


소녀시대의 유리, 윤아, 티파니, 서현, 효연 그리고 태연(맨 왼쪽부터)이 LA로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관련기사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기내방송을 하며 너스레를 떨고 있다. 그 뒤로 윤아가 익살스레 웃고 있다.


‘우리는 일일 승무원!’ 김민종과 강타(왼쪽부터)가 전세기에 동승한 관계자 등에게 음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총인원 250명 탑승 전세기 한번 뜨는데 10억
내일 스테이플스센터 ‘월드투어 인 LA’ 공연


5일 LA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타이베이,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합동공연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에 나선 이들은 스태프, 경호요원, 언론 취재진 등 모두 250명이 탑승한 전세기 안에서 특별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2일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뒤 가장 먼저 ‘기내 서비스’에 나선 스타는 이특. 그는 기내 안내방송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떠들면 ‘너희들 여기 전세 냈어?’라는 말을 듣는데, 우리 진짜 전세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운항시간과 도착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편안한 비행을 바라는 인사도 전했다. 이어 윤아도 방송으로 인사했다.

‘실제’ 승무원의 기내식 제공이 있은 뒤 김민종과 강타는 조를 이뤄 음료와 주류가 담긴 카트를 밀며 와인과 맥주 등을 서빙했다.

특히 김민종은 유머러스한 면모로 ‘승객’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기내를 한바퀴 돌며 서빙을 마친 강타는 ‘한국은 세계로’라는 구호로 건배를 제안했다.

1등석과 중간석을 차지한 SM 소속 아티스트들 가운데 1층 비즈니스석에는 강타와 보아, 김민종, 유노윤호, 최강창민, 소녀시대, 에프엑스 등이 앉았다. 2층 비즈니스석에는 슈퍼주니어와 샤이니가 차지했다.

소녀시대 유리와 연기자 이연희, 아라는 ‘미녀 삼총사’란 이름으로 함께 앉아 비행 내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기내에서 만난 보아는 “늘 미국을 함께 갔는데, 이번에 다른가수들과 함께 가서 너무 좋다”고 했고, 유노윤호는 “단합대회 가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특은 “기획사에서 비행기를 전세 내는 첫 사례로 꽤 의미있는 여행”이라고 말했고, 태연은 “SM이 참 든든하다”고 말했다.

8일 첫 일본 싱글을 발표하는 소녀시대는 쇼케이스를 위해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했던 8월22일 자신들이 탑승했던 비행기가 김포공항을 이륙한 직후 벼락을 맞은 일화를 소개하며 “벼락 직후엔 무서웠지만 대박의 징조라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100여명 팬들의 환영 속에 3일 오전 10시 LA국제공항에 도착한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5일 오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LA’를 갖는다.

LA(미국)|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