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다안 “나도 가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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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30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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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연기자 박다안.
9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연기자 박다안.
사업가와 9월 13일 백년가약
개성파 서현기, 통역사와 웨딩

연기자 박다안(28·사진)과 서현기(31)가 30일 나란히 결혼 소식을 알리며 ‘품절남녀’ 합류를 예고했다.

박다안은 9월1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4월 연기자 김진근-정애연 부부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 1년 5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애 초기 박다안이 허리 디스크로 고생을 했다. 예비 신랑은 늘 병원 치료에 동행하며 신부를 크게 감동시킬 정도로 자상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박다안과 예비신랑은 지난해 12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의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박다안이 신인시절 출연했던 뮤직비디오 ‘눈물잔’의 가수 박상민과 박다안이 참여하고 있는 연예인 스노우보드팀의 가수 일락이 부른다.

박다안에 이어 개성파 배우로 알려진 서현기는 12월 품절남이 된다. 서현기는 12월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의 한 예식장에서 연상인 국제 통·번역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현기와 예비 신부는 2006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신부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이수,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신부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는 서현기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주례를 서며, 박경림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1998년 KBS 드라마 ‘학교’를 통해 데뷔한 서현기는 이후 드라마 ‘선희 진희’, ‘남자의 향기’, ‘경성스캔들’에 출연하며 개성파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사진제공|단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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