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일본어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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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8일 07시 00분


영화 ‘마이 웨이’ 함께 출연 日동료 위해 공부

장동건(사진)이 고소영과 결혼 이후 가져온 재충전을 끝내고 연기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장동건은 10월 초 촬영을 시작하는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 웨이’ 촬영을 앞두고 요즘 일본어 공부에 한창이다. 장동건은 영화 속 일본어 대사는 물론 ‘마이 웨이’에 출연하게 될 일본 톱스타급 배우와 함께 스태프 등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

‘마이 웨이’는 한국은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지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2차대전 당시 일본에 징병으로 끌려간 한 남자의 운명을 그리는 작품이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까지 참여했다 독일군의 포로가 되는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 로케를 통해 카메라에 담긴다.

이 같은 내용과 맞물려 영화에는 장동건이 맡은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일본의 톱스타급 배우가 출연할 예정. 강제규 감독 등 제작진은 현재 일본 측 파트너들과 이를 위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따라서 주연인 장동건에게 일본어 구사 능력은 필수다. 이미 할리우드 영화 ‘전사의 길’에 출연하며 영어를 공부해 현지 배우, 스태프와 의사소통을 해온 그는 영화 속 대사를 중심으로 일본어 학습을 하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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