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유채영-현영-홍은희-홍지민, 새 리얼 ’원더우먼‘ MC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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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8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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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판 ‘남자의 자격‘ 나온다… MBC ’원더우먼‘ 출범

(사진 시계방향으로) 홍은희, 유채영, 이채영, 현영, 홍지민. 스포츠동아DB
(사진 시계방향으로) 홍은희, 유채영, 이채영, 현영, 홍지민. 스포츠동아DB
새로운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가 파일럿으로 선보인다.

5월 중 첫 방송 예정인 MBC ‘원더우먼’이 그 주인공. 여자 MC 5명이 하루 동안 특정한 목표에 도전, 성공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여성 고정 관념 타파’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채영, 유채영, 홍은희, 홍지민, 현영이 메인 MC로 발탁됐다. 현영, 유채영을 제외한 홍은희, 홍지민, 이채영은 첫 리얼 예능 프로그램 진행.

제작진은 “신선한 얼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첫 녹화를 했는데 호흡도 잘 맞고 아이디어도 내는 등 적극적”이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여성 MC 5인방은 한국 사회 여성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편견을 깨는 미션을 매주 진행한다. 얼핏 남자가 죽기 전에 한번쯤 해봐야 하는 도전들로 구성된 KBS2 ‘남자의 자격’의 여성판이 연상되기도 한다.

‘남자의 자격’이 이경규를 포함한 7인의 남자 MC들이 출연해 금연, 눈물, 해병대 등에 매주 도전하며 여성에게 사랑받는 남자로의 자격을 갖춰나간다면 ‘원더우먼’은 ‘여자는 이건 안된다’는 사회적 편견에 도전해 매주 완벽한 여자로 거듭난다는 기획.

이들이 첫 번째로 도전할 미션은 ‘여자는 기계치’라는 편견이다.

제작진은 ‘남자의 자격’과의 차별성에 대해 “남자 여자 차이로 이해가 쉬워 비교하는 분들이 있지만 전혀 다르다”며 “‘원더우먼’은 게임 형식도 아니고 극한의 상황에서 몸으로 버텨야 하는 예능과도 다르다. 사회가 여자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을 깬다는 확실한 주제 의식을 갖고 매회 미션에 도전한다”고 구별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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