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아이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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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5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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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백 깨고 일밤 ‘단비’ 촬영

김지수.스포츠동아DB
김지수.스포츠동아DB
배우 김지수가 지진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서 구호활동을 벌인다.

김지수는 이달 말 MBC ‘일밤’의 코너 ‘단비’ 촬영팀과 함께 아이티로 출국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2008년 출연했던 드라마 ‘태양의 여자’ 이후 연기활동이 없었던 김지수는 이번 아이티 봉사활동으로 긴 침묵을 깨고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에는 약 120만 명의 이재민이 500개의 텐트촌에서 지내고 있으며, 화장실조차 없는 불결한 텐트촌에는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뎅기열 등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김지수는 대재앙의 한가운데인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약 일주일 동안 머물면서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들과 굶주림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김지수는 ‘태양의 여자’ 종영 직후인 2008년 9월에도 캄보디아의 농촌마을 뱅몽을 방문해 부모가 없는 어린이 3남매와 1대1 결연을 맺는 등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그녀는 1월 초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혹시 지금 이 순간 각자의 고통으로 많이 힘들어도 우리에게 좋은 날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라요”라며 희망의 글로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태양의 여자’ 이후 2년째 휴식기를 갖고 있는 김지수는 현재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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