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빌라구입…곧 결혼발표?” 장-고 커플 3월6일이 D-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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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9일 07시 00분


장동건-고소영 커플 (영화 ‘영풍연가’ 포스터). 스포츠동아DB
장동건-고소영 커플 (영화 ‘영풍연가’ 포스터). 스포츠동아DB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과 관련한 무성한 추측에 휩싸이고 있다.

두 사람이 이처럼 숱한 루머와 소문에 휩싸일 것이라는 것은 이미 지난 해 11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고 밝힐 때부터 예견됐던 일. 하지만 ‘사랑 고백’ 이후 두 사람의 사소한 동정까지도 모두 세인의 관심을 끌면서 온갖 예측성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1월 초 두 사람이 미국 하와이로 동반 여행(1월3일자 E1면 단독보도)을 다녀온 뒤부터 결혼과 관련된 각종 소문과 기사들이 쏟아졌다.

장동건 소속사가 서울 논현동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것, 고소영이 현재 임대해 살고 있는 논현동 빌라의 4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여기에 최근 장동건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30억원 상당의 빌라를 구입했다는 사실 등이 더해지면서 일부에서 제기한 ‘5월 결혼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여전히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얼마전에는 대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장동건은 세계식량계획 홍보대사로, 고소영 역시 유니세프 엔보이 자격으로 동반 방문해 구호 활동을 벌일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역시 양측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세계식량기구 측 역시 “논의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장동건 고소영과 관련된 소문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톱스타 커플이라는 점 외에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 성격도 한몫한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좋은 일이 생긴다면 팬들에게 먼저 알리겠다”고 팬과의 약속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너무 앞선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것이 3월6일로 예정된 장동건의 팬미팅 행사가 다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는 이유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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