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이효리와는 15분이 15년 같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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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5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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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효리. [스포츠동아 DB]
김종국-이효리. [스포츠동아 DB]
“이효리와 제일 어색한데 스캔들이라니…”

1년 3개월만에 6집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가수 김종국이 대한민국 대표 섹시가수 이효리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종국은 7일 방송되는 KBS 2TV ‘달콤한 밤’에 녹화에서 “‘패밀리가 떴다’ 출연진 중 이효리와 제일 어색한 사이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과 이효리는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티격태격 앙숙커플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청자들로부터 “너무 잘 어울린다. 실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하지만 김종국은 “(이효리의)휴대폰 번호조차 모른다”며 어색한 사이임을 털어놨다.

이어 “한번은 사정이 생겨 이효리가 내 차에 15분 정도 탄 적이 있었는데 15분이 15년 같았다”며 “둘 다 어색해 죽을 뻔했다. 결국 어색함을 못견디고 이효리가 차에서 먼저 내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날 녹화에서는 터보시절 여장을 했던 김종국의 굴욕 영상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한편 김종국의 신곡 ‘잘해주지마요’는 아이돌 그룹의 강세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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