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예능복학생‘김·명·민’집중해부] ‘원조’ 아이돌, 이제는 예능 맏형 즐겁게 망가지고 단골게스트 콕

□ 예능PD들이 본 3인방 비포&애프터

김종민, 천명훈, 노유민. 스포츠동아DB

예능복학생 3인방과 호흡을 맞추는 예능 프로그램 PD들의 생각은 어떨까. 그들이 활약하고 있는 프로그램 연출자들에게 입대 전과 후에 대해 들어봤다.

○“김종민, 남자로 성숙했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이 성숙하고 성장하듯이 김종민도 그렇다. ‘1박2일’의 원년 멤버이지만 2년 전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들어왔다. 그런데도 활동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재능은 변함이 없고 여기에 성숙미를 갖춰 능력이 있는 연예인으로 성장했다.” - KBS 2TV ‘1박2일’ 이명한 PD

○“천명훈, 경쟁심 발동했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예능을 정복하면서 경쟁심이 많이 발동했다. 웃기려고 가끔 과도한 욕심을 부린다. 아직은 얼굴에서 긴장한 표정과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조금씩 눈에 띄지만 감각은 여전하다. 함께 출연하는 연예인들과 호흡이 좋다. 오히려 복무 전보다 형 노릇을 잘 한다.”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김영희 PD

○ “노유민, 10년차 아이돌의 힘”

“입대 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방송을 한다. 방송에 출연한다는 생각보다 즐겁게 노는 것 같다. 다른 출연자들이 긴장하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 망가지고 웃기는 캐릭터로 ‘강심장’의 단골 출연자가 될 예정이다. 10년차 아이돌답게 노래와 춤, 개그 등의 재능을 두루 갖췄고 그동안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도 많아 기대가 크다.” - SBS ‘강심장’ 박상혁 PD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