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예능도 발연기도 이젠 안녕”

  • Array
  • 입력 2009년 12월 17일 07시 00분


‘우결’ 하차…케이블 ‘정약용’서 연기변신

‘발호세’ 박재정(사진)이 진짜 ‘발전하는 연기자 호세’로 거듭나기 위해 잠시 예능 휴식기를 가진다.

KBS 2TV ‘상상플러스’의 메인 진행을 비롯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애프터스쿨 유이의 남편으로 2009년 예능의 단맛을 본 박재정은 내년 초부터 본업인 연기에만 충실할 예정이다. 8월부터 유이와 가상 부부로 출연한 그는 1월 초 방송을 마지막으로 ‘우결’에서 하차한다. 최근 유이와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6개월 동안 ‘우결’에 출연하면서 많은 팬도 얻고 예쁜 부인(?)도 얻었지만 연기자로서 더 큰 성취를 얻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박재정은 지금까지 연기와 예능, 두 분야에 쏟았던 에너지를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이하 정약용)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약용’에서 주연으로 발탁된 박재정은 한층 발전한 연기력을 보여 ‘발호세’라는 오명을 벗었다.

‘정약용’ 첫 방송 이후 ‘박재정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들었고, 프로그램 시청률 역시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발호세’ 대신 ‘독한 연습 벌레’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