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화연, 지난 3월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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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3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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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화연. 스포츠동아 DB
배우 차화연. 스포츠동아 DB
지난해 초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로 은퇴한 지 2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차화연이 연예계 복귀 1년 만인 지난 3월 남편 최모 씨와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여성중앙 12월호가 보도했다.

이 여성지는 차화연과 남편 최 씨가 사실상 협의 이혼했으며 이혼 신청 보름여 만에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고 보도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이 여성지는 차화연이 연예계 복귀에 반대하는 남편과 갈등을 빚었고 양측이 서로의 인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둘째 딸에 이어 지난해 막내아들까지 유학을 떠나 이혼에 쉽게 합의할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차화연의 소속사 관계자를 인용해 "남편의 반대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1978년 TBC 공채로 연예계에 데뷔한 차화연은 198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 절정에 올랐으나 1988년 열 살 연상의 사업가 최 씨와 일본에서 극비리에 결혼한 후 은퇴했다. 이후 20년간 사업가 남편을 내조하고 2남1녀를 키우며 평범한 주부로 지내왔다.

차화연은 현재 SBS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 출연 중이며 최근 개봉한 영화 '백야행'에서도 원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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