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2’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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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3일 07시 00분


방송사·제작사 속편 검토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사진제공|KBS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사진제공|KBS

‘아이리스2’를 볼 수 있을까.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연출 김규태)의 속편 제작에 대한 논의가 조용히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어 방송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리스2’ 제작에 대한 이야기는 11월 초부터 방송가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아이리스’가 방송 초기부터 시청률 30%를 가볍게 넘은 데 이어 한국 드라마에서 접하기 어려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자 KBS 내부에서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아이리스’ 제작에 참여한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에서 먼저 2편 제작에 의욕을 보였고 이러한 뜻을 제작사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양측 모두 2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 역시 “2편 제작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2편의 첫 회에 1편의 주인공인 이병헌이 비중 있게 출연해 두 편의 이야기를 연결해 준다는 큰 틀의 시나리오까지 얘기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아이리스2’에 대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건 없다. 하지만 ‘아이리스’는 탄탄한 대본, 완성도 높은 성공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어 속편 제작을 놓고 관계자들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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