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진짜 ★ 볼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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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6일 11시 10분


손담비.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손담비.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케이블 채널 Mnet이 주최하는 연말 시상식 ‘아시아뮤직어워드’가 톱가수들의 잇달 불참 선언으로 반쪽행사 위기에 처했다.

이미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장윤정과 박현빈, SS501과 카라 등이 보이콧을 선언하거나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이 다시 불참의사를 밝혔다.

손담비와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손담비는 시상식이 있는 11월에는 LA 콘서트와 해외체류 일정이 있고, 애프터스쿨은 새 음반을 준비중이라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이번 Mnet 아시아뮤직어워드(이하 MAMA)에 여자 가수상과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부문에 후보에 올랐으며, 애프터스쿨은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

플레디스 측은 “애프터스쿨은 11월 마지막 주 컴백을 목표로 미니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획기적인 변신을 계획중인데, 준비할 게 많아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기존 시상식인 Mnet KM 뮤직어워드를 폐지하고, 글로벌 시상식을 지향하며 올해 처음 MAMA를 출범한 Mnet 측은 톱가수들의 잇단 불참의사로 ‘스타’ 없는 잔치를 벌일 위기에 처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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