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진, 신승훈-조성모 ‘발라드 계보’ 이을 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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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3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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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조성모를 이을 대형 발라드 가수로 주목받는 신인가수 윤서진이 11월 11일 모습을 드러낸다.

윤서진은 이미 소수의 방송 및 가요 관계자들에 의해 조성모 이후 10년 동안 끊겼던 대형 발라드 가수의 명맥을 이을 재목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버즈의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곡들을 통해 한국적 발라드에서 탁월한 제작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이원피플에서 발굴해, 2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재목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디와 목소리로 무장한 윤서진이 11월 11일 발표할 데뷔음반은 미니앨범 형식의 ‘발라디어’로, 이날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발표한다.

윤서진은 이미 가요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 대형 음악콘텐츠 유통업체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범 제작에 모두 4억5000만 원의 거액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대개 신인가수의 제작투자금이 3000만 원임을 감안하면 윤서진은 15배나 높은 대우를 받은 셈이다.

영화 ‘고사’를 연출하고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창감독은 타이틀곡 ‘멍텅구리’를 들어보고 그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생각해내며 자신이 연출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고 한다. 또 공연기획사 INT 측은 이미 윤서진의 내년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에이원피플 측은 “후속곡으로 내정된 ‘사랑하자’는 12월 방송 예정인 한 드라마에서 제작 전부터 주제곡으로 쓰기로 확정된 상태”라고 귀띔했다.

뮤직비디오는 실제작비가 2억5000만 원이 투자되는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 뮤직비디오 주연 캐스팅은 확정 단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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