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 입력 2009년 9월 24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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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연출에 나선다.

구혜선은 11월5일부터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다.

구혜선은 10월6일 오전 11시 서울 금호아시아나 금호아트홀에서 안성기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함께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트레일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 상영 전에 상영되는 1분 이내의 스팟 영상물. 영화제의 성격과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작년까지는 독창적인 시도를 펼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업으로 공식 트레일러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영화제의 이미지를 함께 변화시켜나갈 새로운 영역의 창작자를 찾고자 했다. 최근 음악 작곡, 출판 뿐 아니라 단편영화 연출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구혜선이 적임자라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최근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인기 속에서도 일러스트 픽션 ‘탱고’를 출간하고 그림 전시회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등을 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왔다.

특히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가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미쟝센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구혜선이 연출하는 이번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는 그룹 밀크 출신 서현진이 출연한다. 서현진은 구혜선의 ‘유쾌한 도우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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