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비’ 이준 “나도 레인처럼”

  • 입력 2009년 9월 4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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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어새신’서 비 아역 연기… 닮은꼴 외모 내달 가수 데뷔

‘나도 비 형처럼!’

톱스타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새신’에서 비의 아역을 맡았던 이준(21)이 다음달 아이들 그룹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이준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준은 현재 5인조 남성 아이들 그룹의 멤버로 10월 중순 데뷔를 목표로 연습에 한창이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그룹은 비가 앨범 제작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비의 프로듀서 데뷔작이 될 전망이다.

이준은 ‘닌자 어새신’의 시나리오상 비의 아역이 필요하다는 제작사이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 측의 요청에 따라 제이튠의 추천으로 영화에 발탁됐다. 특히 이준은 비와 쏙 빼닮은 얼굴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좋아 제작사 측이 흡족해했다는 후문이다. 이준은 ‘닌자 어새신’에서 비의 아역을 연기하기는 했지만, 영화 속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됨에 따라 극의 전반에 걸쳐 꾸준히 등장해 출연 분량의 비중도 꽤 높다고 한다. 결국 이준은 비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했고, 또한 비의 프로듀스로 아이들 그룹으로 데뷔하는 등 그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준은 2008년 1월 제이튠 엔터테인먼트가 실시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으며, 춤 실력이 뛰어나며 노래 실력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재주꾼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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