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허진호 감독, ‘호우시절’ 로 랑데부

  • 입력 2009년 7월 14일 10시 18분


배우 정우성과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영화 제작사 판시네마는 14일 정우성과 허진호 감독이 영화 ‘호우시절’로 올해 가을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춘야희우’의 첫 구절인 ‘좋은 비는 때를 알고 있어 봄이 되어 내리니 만물을 소생케 한다(好雨知時節)’에서 제목을 따온 ‘호우시절’은 사랑에도 때가 있음을 말하는 영화.

미국 유학 시절,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다가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그 시절을 떠 올리다 다시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정우성은 중국 여배우 고원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 연기를 펼친다.

이들은 중국 청두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대사를 소화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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