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도 영화 관람료 인상…3일부터 1000원↑

결국 CJ CGV도 올렸다.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씨너스 극장 등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 가운데 CGV도 3일부터 이를 1000원씩 올려받기로 했다.

CJ CGV는 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성인의 경우 1000원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대표적인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모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게 됐다.

CGV는 “2001년 영화 관람 가격 조정 이후 지속적 물가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인력 효율화와 비용 절감, 수익다각화 등의 대안 모색으로 이를 감내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 투자와 수준 높은 콘텐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영화 관람 기준 가격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