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지역인 거제시 칠천도는 1597년 7월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에 패한 임진왜란 최대의 패전지. 거북선 4, 5척과 판옥선 등 군선 150여 척이 파손되고 1만여 명의 병사가 목숨을 잃은 곳이다. 이 때문에 역사학자들은 칠천도 주변 해역을 거북선 발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지목해왔다.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해저면을 탐색하는 등 세 차례에 걸친 탐사를 통해 거북선의 실체를 찾아가는 과정을 방송한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